[날씨] 덥지만, 어느새 가을 성큼...코스모스 '활짝' / YTN

2024-09-07 80

형형색색 코스모스 만개…절기 ’백로’ 늦더위 이어져
오늘 서울 하늘 가끔 구름…현재 26℃, 한낮 31℃
해안가 중심 높은 너울…해안가 접근 자제


아직 늦더위가 남아있지만,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YTN 중계차가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함예진 캐스터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활짝 핀 걸 보니 정말 가을이 온 듯하네요?

[캐스터]
네, 아직 늦더위가 남아 있지만,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절기 백로인데요.

이 시기가 되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슬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당분간 낮 더위는 이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서서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하늘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26도로 크게 덥지 않아,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31도까지 오르겠고 여기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쪽 지방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는 광주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릉 27도 등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의 양은 5~4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에 기습적이고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오랜시간 야외에 계실 분들은 우산 꼭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당분간 높은 너울이 예상됩니다.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으면 순식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이었습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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